

기대도 안했고
초반도 너무 지루했는데
후반이 재밌어서 참고 끝까지 하길 잘했다 생각한 작품
솔직히 초반은 너무 재미없었음
원래 맵탐험 하는것을 좋아하는데 표류당한 이 무인도엔 구경할것도 즐길것도 아무것도 없었음
몬스터도 그냥 무인도에 있을만한 야생동물이 전부였음
맵 어디를 가도 배경이 똑같아서 표류자들 수색하는게 굉장히 재미없었음
자꾸 백룡야행같은것도 시키고...
딱 장다름을 넘을 때 부터가 재밌어졌는데

장다름 꼭대기에서 만난 비행종과의 보스전도 재밌었고
보스를 잡고 난 후 산 아래 모습을 비추며 내가 탐험할 곳을 한눈에 보여줬는데 이 점이 굉장히 좋았음
지금까지 내가 탐험한건 재미없는 밀림이었는데 산 아래엔 사람의 손이 닿은 듯한 문명이 있었거든 ㅇㅇ
그 후 신전에서 잠들어있던 다나를 보며 왜 고대인인 다나가 지금 여기에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져서 계속 하게 됐음
장다름 정상까지 진행하는게 한달 걸렸는데 저 시점부턴 엔딩까지 나흘만에 깨버렸음
관심없던 서브퀘도 이 시점부터 하게 됐고ㅇㅇ
후반부 스토리에선 고대수의 뜻에 수긍한 사라이와 끝까지 반항한 다나의 차이가 좋았음

난 이런 캐릭터가 좋더라..

세계를 위해 희생한 다나를 다시 만나러 가는게 진엔딩의 내용임
이 보스는 지금까지 잡아본 보스중에 제일 재밌었다 깨는 맛이 있었음
하드로 하느라 사십분은 넘게 리트했는데 보람있음
근데 이 게임은 주인공이 항상 고정인 시리즈라서 그런지 떡밥을 뿌려놓고 회수 안하는게 너무 많더라
다음작이나 다다음작에서 쓰면 좋고 아님말고 ㅎ 라고 생각하는듯
초반부 무지성 떡밥투척에 낚여서 스스로 이상한 스토리 상상하게 됐는데
그냥 담백하게 끝나서 좋다 JRPG는 이래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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